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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태영호, 김정은 비자금 관련 업무 독점했다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번에 귀순한 태영호 주영국 북한 공사가 유럽에서 10년 이상 장기간 근무하게 된 배경이 무엇일까요?<br /><br />태영호 공사는 주로 김정은에게 직보가 가능한 무소불위의 권력 기관, 북한 노동당 서기실 업무을 도맡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태영호 주영국 북한 공사는 10년 이상을 덴마크와 영국에서만 근무한 정통 외교관입니다.<br /><br />일반적으로 3년 정도 해외 근무를 한 뒤 평양으로 되돌아가는 다른 북한의 외교관들과는 달리 태영호가 10년 이상을 해외에 근무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?<br /><br />복수의 대북 소식통은 태 공사가 노동당 서기실 업무를 독점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기실은 당과 국방위, 내각 등 주요 기관에서 올라오는 보고 문건을 김정은에게 직접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무소불위의 권력 기관입니다.<br /><br />서기실 업무는 북한 정권의 실세 최룡해도 관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기실 근무자는 종신 복무가 원칙이기 때문에 태영호 역시 유럽에서 10년 이상 장기간 체류가 가능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이 소식통은 태영호가 김정은 일가의 비자금 관련 업무를 담당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태영호는 특히 지난 1980년 김정일 정권이 들어선 이후 베이징으로 유학을 떠났던 5명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인 최선희 역시 유학 동기였습니다.<br /><br />최선희는 지난 6월 6자회담 당사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협력 대화에서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강변했던 인물입니다.<br /><br />[최선희 /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: 이제는 우리가 미국이 어떤 핵전쟁을 강요해도 우리가 당당히 상대해줄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…]<br /><br />고교 시절 베이징에서 중국어와 영어를 배운 태영호는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한 뒤 외무성에 배치됐고, 이후 정통 외교관으로 지내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90006582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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